포트폴리오

같은 제복을 입은 두 사람
KIM & KIM
두 사람의 이야기
장면을 누르면 위 영상이 그 장면부터 재생돼요.
두 사람은 모두 경찰이에요. 신랑이 신규 발령을 받아 교육을 받으러 온 경찰서, 같은 부서에 신부가 있었어요.
신부는 매일 제일 일찍 와서 솔선수범하는 신랑을 보며 참 성실한 경찰관이라고 생각했어요. 신랑은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신부의 뒤로 환하게 빛이 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요.
신부가 아플 때 살뜰히 챙겨주는 신랑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다 나은 뒤 몸보신부터 해야 한다며 함께 간 삼계탕집에서 신부는 이 사람이다 싶었대요.
서로 근무 패턴이 잘 맞지 않아도 해외여행 세 번, 스키장과 수영장, 바다까지 전국 각지를 함께 다녔어요. 각자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 겹치는 바다에서 무작정 수영한 날도 있었죠.
다툼 끝에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고,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일도 풀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기쁠 때는 물론이고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서로가 됐거든요.
연말 여행으로 간 대구, 숙소에는 반지와 꽃, 직접 만든 현수막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신부도 여름 서울 여행에서 영상과 시계로 답프로포즈를 건네며 같은 마음을 전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