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소환사의 협곡에서 시작된 우리의 신혼여행
KIM & WANG
두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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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해맑고 든든한 장녀인 신부와, 언제나 주변을 유쾌하게 만드는 다정한 막내 신랑의 이야기예요.
친구들과 온라인 게임을 하던 날, 빈자리를 채우러 들어온 신랑과 같은 팀으로 처음 만났어요. 게임 속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졌고, 지인의 소개로 첫 연락이 닿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어요.
동생과 방을 함께 써서 밤늦게 말하기 어려웠던 신부를 위해, 신랑은 음성 채팅방을 열고 서너 시간씩 이야기를 들려주며 음악을 틀어줬어요. 서울과 부산의 거리를 넘어 부산에서 마주 앉은 저녁 자리에서 두 사람은 연인이 됐어요.
오랜 해외 생활 뒤 서울에서 지내던 신부는, 어린 시절 지내던 곳과 닮은 부산의 편안한 분위기에 이끌려 이주를 결심했어요. 매일 통화로 하루를 나누던 신랑은 숙소와 집을 함께 알아보며 곁에서 든든하게 정착을 도왔어요.
프로포즈부터 하라던 신부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를 신랑은 잊지 않았어요. 호캉스인 줄 알고 들어선 호텔 객실에는 풍선과 촛불, 꽃길과 반지, 그리고 다정한 고백이 적힌 케이크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