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만나 결혼식장에 서기까지
친구 결혼식장에서 하객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부산과 진주라는 거리 때문에 연락이 끊겼어요. 4년 뒤 다시 닿은 연락 한 통이 두 사람을 결혼식장으로 데려다 놓았습니다.
하객으로 만난 날
2021년 1월, 두 사람은 친구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났어요. 신부는 신부 측, 신랑은 신랑 측 하객이었습니다. 신랑은 그날 신부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해요.
부산과 진주 사이
며칠 뒤 신랑이 용기를 내어 먼저 연락했어요. 하지만 신랑은 부산, 신부는 진주에 살고 있었고, 거리 때문에 연락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4년 뒤, 커피 약속
4년이 지나 다시 연락이 닿았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커피 약속을 잡았어요. 신랑은 한 시간 반을 달려 진주로 왔고, 멀리서 걸어오는 신부를 보며 이 사람은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대요. 신부도 자기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고 잘 웃는 신랑이 집에 돌아와서까지 계속 생각났습니다.
차 안에서의 한마디
두 번째 만남, 삼겹살을 먹고 차에 탔을 때 신랑이 불쑥 말했어요. 왠지 결혼할 것 같다고요. 그렇게 시작된 연애는 매주 주말 부산과 진주를 오가며 등산과 테니스로 채워졌습니다.
뒷모습 사진의 비밀
전시회에서 신랑은 신부의 뒷모습을 계속 찍어 주었어요. 나중에 보니 사진마다 Will you marry me? 라고 적힌 카드가 함께 찍혀 있었습니다. 광안리 바다를 걷고 도착한 호텔에는 프로포즈가 준비되어 있었고, 신부는 눈물을 흘렸어요.
셋이 된 가족
결혼을 준비하며 두 사람에게 반려견이 찾아왔어요. 성격도 개그 코드도 잘 맞아 크게 싸운 적이 없다는 두 사람은, 이제 셋이 한 가족이 되어 결혼식을 맞이합니다.
서로에게 건넨 말
신부
“우리 서로 아껴주면서 예쁘게 잘 살자.”
신랑
“평생 아껴주고 사랑해줄게. 남은 인생을 너를 위해 살아갈게.”
플랜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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