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차 안에서 잡은 손
같은 학교를 다녔지만 한 번도 같은 반이 된 적 없던 두 사람이 어른이 되어 우연히 다시 만났습니다. 친구로 지낸 시간이 천천히 사랑이 된 이야기예요.
두 사람 소개
신부는 거침없고 긍정이 넘치는 사람, 신랑은 순둥이 같은 얼굴에 반전매력을 숨긴 사람입니다. 두 사람 곁에는 반려묘 세 마리도 함께 살고 있어요.
같은 학교, 다른 반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이지만 한 번도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신부는 전교에서 제일 작았던 신랑을 혼자 기억하고 있었어요.
술자리에서 다시
어른이 되어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신부가 옆 테이블의 신랑을 먼저 알아봤습니다. 어떻게 알았냐며 놀라던 그 아이는 어느새 키도 크고 다부진 어른이 되어 있었어요.
친구로 지낸 시간
두 사람은 삼사 년을 친구로 지냈습니다. 신부가 힘든 날이면 신랑이 늘 곁에서 위로해 주었고, 어느 순간부터 서로가 친구로 보이지 않기 시작했어요.
차 안에서 잡은 손
바닷가로 당일 드라이브를 다녀오던 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신랑이 먼저 손을 잡았습니다.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는 그 순간이 두 사람의 시작이었어요.
결혼을 결심한 이유
장거리 연애 중 바빠서 못 온다던 신랑이 케이크를 들고 말없이 먼 길을 운전해 온 날이 있었습니다. 덥고 추운 현장에서도 내색 없이 성실하게 일하고, 티 내지 않고 뒤에서 챙겨주는 그 마음을 보며 신부는 이 사람이구나 확신했어요.
서로에게 건넨 말
신부
“서툰 하루라도 너랑 있으면 다 괜찮을거같아. 계속 이렇게 살자. 너무 큰 욕심도, 너무 큰 변화도 없이. 매일 매일 사랑해.”
신랑
“힘든 날 아무 말 없이 안아주고 같이 울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네 편이 될게. 사랑해”
플랜
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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