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향수 쓰세요?" 그 한마디에서 시작된 이야기
KWAK & PARK
두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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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만나지 않을 예정이었어요. 점심 약속이 저녁으로 미뤄졌고, 그 저녁 술자리에서 우연히 처음 만났습니다. 한 번의 약속 변경이 두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았어요.
처음 본 신랑은 한 살 어린 데다 말수도 적어, 신부는 조금 무뚝뚝한 사람인 줄 알았대요. 그런데 은은하게 풍기던 향수 냄새가 자꾸 신경 쓰여 결국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무슨 향수 쓰세요?” 그 한마디가 두 사람의 첫 대화가 됐어요.
한 사람은 제주, 한 사람은 광양. 현실적으로 어려운 거리라고 생각했지만, 끊이지 않던 연락 속에서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다시 광양을 찾은 날,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어요.
신랑은 신부를 ‘공주’라 부르고, 신부는 신랑을 ‘훈이’라 부릅니다. 가장 편한 친구처럼 웃다가도, 힘든 날이면 누구보다 먼저 서로를 찾는 사이가 됐어요.
함께 떠난 다낭, 숨 막히는 더위에도 짜증 한 번 내지 않았어요. 대신 차가운 물 한 통을 사서 서로에게 뿌리며 한참을 웃었습니다. 힘든 순간도 함께라면 결국 행복한 추억이 된다는 걸, 그날 알게 됐대요.
신랑은 연애 첫날부터 매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우리 결혼하자.” 처음엔 장난처럼 들렸지만, 변함없는 진심을 보며 신부도 확신하게 됐어요. ‘아, 이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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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 담당 매니저
보내주신 피드백을 하나하나 반영했어요. 각 장면이 영상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 '씬 설명'을 새로 정리하고, 내레이션 문장을 다듬고, 요청하신 이미지(조개전골집·집 영상통화·참치 횟집)를 교체했어요. 마지막 장면은 두 분이 직접 녹음하신 음성으로 채웠습니다.











